현재 음식물쓰레기가 어디에 보관되어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냉동실에 보관 하고 있지 않으신가요.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실에 얼려 보관하면 악취도 안나고
세균 번식으로 부터 벗어 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정말 괜찮은 방법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1. 잠시 활동을 멈출 뿐입니다.
식중독균이나 곰팡이균은 저온에서 활동을 멈출 뿐
사멸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온도가 서서히 낮아지는 냉동실의 특성상
오히려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며, 차가운 환경에서도
활발한 저온성 세균이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딱딱하게 얼어버린 음식물로 인해 비닐이 찢어지고,
찢어진 비닐 사이로 세균이 빠져나와
냉동실 전체가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2. 냉장고 속 세균 증식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해온 냉동실 선반에서
기준치의 무려 49배에 달하는
세균이 증식한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흔히 냉동실에 두면 세균들이 얼어붙어서 죽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상당합니다.
특히 바이러스 같은 경우에는 몇 년간 지속될 수 있어 한번 오염이 됐다면
이미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식중독균은 냉동실에서도 일주일 이상 죽지 않고 살아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3. 해결법 <처리TIP>
양파망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어 물기를 빼고, 남은 찌꺼기를 신문지에 싸서
물기를 짜낸 후 버리면 냄새는 물론 부피도 줄어 듭니다.
그리고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악취 때문이라면
상온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두는 것이 고민이라면
봉투 바닥에 베이킹소다를 깔아두어 음식물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아 냄새를 줄여준다고 합니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분무기에 물과 소주를 3:1비율로 섞어 음식물쓰레기에 뿌리면
알코올 냄새 때문에 날파리나 벌레도 막을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