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7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2024년 6월7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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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경찰에 금속 탐지기를 이용한 수색 권한을 부여하는 논란의 법안이 주 의회를 통과한 후 경찰의 흉기 범죄 대응 권한이 강화될 예정이다. 본다이 정션 쇼핑센터 사건을 비롯해 시드니에서 칼부림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후 뉴사우스웨일스주는 거리에서 흉기 소지를 막기 위한 혁신적 법안을 6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경찰은 특정 장소에서 수색 영장 없이 사람들을 멈춰 세워 휴대용 금속 탐지기로 흉기 소지 여부를 수색할 수 있게 된다. 이들 장소에는 쇼핑 지구, 스포츠 경기장 및 대중교통 이용 장소 등이 포함되는데, 지난 12개월 동안 흉기를 이용한 범죄가 발생한 곳이 대상이다. 고위 경찰 간부들은 이들 지역에 12시간 동안 수색을 허가하는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된다.
  • 피터 코스텔로 나인 엔터테인먼트 회장이 6일 캔버라 공항에서 한 저널리스트를 공격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디오스트레일리안 웹사이트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디오스트레일리안지 소속 리암 멘데스 기자가 최근 채널 나인에서 제기된 괴롭힘 의혹에 대해 코스텔로 회장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코스텔로는 기자에게 다가가는 것으로 보이며, 이후 기자가 뒤로 넘어지면서 “당신이 지금 막 나를 공격했다…나를 지금 밀었다. 모든 게 카메라에 담겼다”고 말하고 있다. 일어난 일에 대해 질문을 받자 코스텔로는 “캔버라 공항을 지날 때 한 기자가 핸드폰을 들고 후퇴하며 걸으면서 찍고 있었고, 그 기자를 지나칠 때 그가 광고 표지판에 걸려 넘어졌다”면서 “그 기자가 이에 화가 났다면 미안하지만 나는 그를 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국가반부패위원회(NACC)가 로보데트(Robodebt) 사건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2019년 연방법원은 소득 평균화 방식을 통해 복지 수급자의 과잉 지급분을 자동으로 계산해 강제 환수한 로보데트 제도를 불법으로 판단한 바 있다. 당시 국세청과 센터링크 자료를 자동으로 매칭해 생성된 자동 추징 대상자들에게 부채를 강제 환수하면서 다수의 복지 수당 수급자가 목숨을 끊는 상황으로까지 비화된 바 있다. 로보데트 제도에 대한 로열커미션 조사 후 6명의 공무원이 국가반부패위원회에 회부되었으나, 그 중 아무도 조사받지 않을 예정이다. 반부패위원회는 로보데트 제도에 관여한 개인들의 행위가 이미 로열커미션에 의해 완전히 조사됐고, 추가 조사는 해당 제도로 인해 고통받은 이들에게 어떠한 추가 치료나 보상을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제2차 세계대전 전세를 역전시킨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에 25개국 정상이 총출동해 반러시아 연대를 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2차 대전 때 독일 침공에 빗대며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방송 인터뷰에서 확전을 바라지 않는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미국 무기를 러시아 본토에서 써도 된다고 허용했지만 그게 수도인 모스크바까지 공격하란 뜻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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