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인 서울 청량리의 초고층 대단지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이 지난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지하 8층~지상 59층, 4개동, 총 1152가구 규모로 들어섰다. 이 단지가 조성된 청량리·답십리 일대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면서 초고층 스카이라인이 형성되고 있다.
또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굵직한 개발 호재의 직접 수혜까지 기대할 수 있다. 먼저 청량리역은 현재 운행 중인 1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강릉선, 중앙선 등 6개 노선 외에 GTX-B노선(송도~마석)과 GTX-C노선(덕정~수원),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 신설이 예정돼 있다.
특화설계도 적용됐다. 지난 2018년 서울시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은 외관 디자인은 ‘위빙 패턴’으로 창의성을 더했고, 색색의 돌출형 발코니를 적용했다. 저층부 상업시설 외부에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도 더블 스킨 콘셉트를, 내부에는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카미유 왈랄라가 디자인한 패턴을 가미했다.
아울러 입주민 전용 스마트홈 시스템인 ‘수자인라이프’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커뮤니티 시설 예약과 엘리베이터 호출, 방문차량 등록 등 각종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조명과 일부 가전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