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까지 수출 8.5% 증가…반도체 50.2%↑

6월 20일까지 수출 8.5% 증가…반도체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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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8.5% 증가했습니다.

6월 1일~10일 기간 적자를 기록했던 무역수지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관세청이 오늘(21일) 발표한 2024년 6월 1일 ~ 6월 20일 수출입 현황 자료를 보면, 이 기간 수출은 358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액도 8.5% 늘었습니다.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달에도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50.2% 늘며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추세가 7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전체 수출 가운데 반도체 비중은 20.4%까지 늘었습니다.

무선통신기기(10%) 석유제품(6%) 증가세도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승용차(-0.4%), 선박(-40.3%)은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23.5%, 베트남이 30.7% 늘어난 가운데 중국(5.6%), 일본(1.3%)으로의 수출도 늘었습니다. 유럽연합은 7.3% 감소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상위 3개국인 미국, 중국, 베트남 수출 비중은 49.5%를 기록했습니다.

6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입액은 342억 달러로 1년 전보다 0.6% 감소했습니다.

원유 수입은 14.4% 늘었지만, 반도체 제조장비(-16.3%), 승용차(-44.1%)가 감소했습니다.

무역수지는 15억 1,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6월 초순(1일~10일)까지는 8억 2,900만 달러 적자에서 큰 폭의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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